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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밥상

[바깥밥상] 소호정_안동국시_양재시민의숲역_210510

by 연산증폭기 2021. 5. 10.

미면정의 상처를 뒤로 하고 퇴근 후 방문한 소호정.

분당점, 강남점 등 여러 분점이 있지만 양재시민의숲 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이 본점이다.

 

국수가 나오고 국물을 떠먹는 순간 느꼈다. 올해 먹는 국물 중 최고.

깔끔하며 진한 국물과 은은하게 퍼지는 파향이 정말 일품이었다.

밑반찬과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국물 맛의 조화도 정말 좋았다.

특히나 깻잎은 정말 맛있었다. 공기밥을 시켜서 같이 먹고 싶을 정도.

수육도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정말 좋았다.

 

고기로 육수를 내는 집은 무조건 수육이 메뉴에 있다. 이 집 역시 그랬다.

냉면집 갔을 때 메뉴에 수육 또는 육수에 사용한 고기를 활용한 메뉴가 없다면 거르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단점은 비싼 가격.

부모님 모시고 밥 먹을 때 안성맞춤인 가게.

 

안동국시 1.3만원
소고기 수육 (小) 3.7만원
밑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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