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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4

제주도 여행('20.07.25~'20.07.28)_04 제주도의 마지막 날.성산일출봉 - 우도 - 공항 술기운이 채 가지시 않은 채 일어나 성산일출봉을 올랐다.안개가 자욱한 성산일출봉. 해가 뜰 쯤에는 안개가 걷혔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가지고 올랐다.생각보다 높았다. 정산 역시 안개로 자욱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날이 밝아지길 기다렸다. 점점 밝아지며, 건물들이 어렴풋이 보이기는 하였지만 깨끗하지는 않았다.일출 또한 보지 못하였다. 일출봉을 내려와 숙소에서 다시 잠을 청하였고, 우도로 향하였다.배를 타고 도착한 우도는 바이크, 소형차 업체들의 호객꾼들로 가득하였다.선택한 것은 우도 순환 버스. 순환 버스를 타고 이리 저리 돌아보았다. 마지막 도착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아무튼 그곳에 내려 꼭대기로 올라갔다.해가 중천에 떠 있으나, 정상을 해무로 .. 2020. 9. 9.
제주도 여행('20.07.25~'20.07.28)_03 제주도 3일차. 일정은 빛의벙커 - 섭지코지 - 성산 숙소 아침부터 잔잔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비 내리는 길을 따라 빛의 벙커로 향하였다. 영화관처럼 하나의 벽면에 영상을 쏘는 것이 아닌, 바닥, 벽 모든 곳을 스크린으로 만들어, 피카소와 고갱의 작품을 "상영"한 곳이다.본인은 인스타를 하지 않지만, 인스타를 하는 사람들에겐 업로드용 사진 찍기에 최적인 곳이라고 생각한다. 점심을 먹고 나니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섭지코지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차에서 내려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세차게 왔다.빗줄기가 잦아질 때 섭지코지를 올랐으나, 금세 굵어진 빗줄기에 온몸이 젖어 버렸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친구 한 명을 공항으로 보낸 뒤, 예약했던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씻고 휴식을 취하였다. 저.. 2020. 9. 8.
제주도 여행('20.07.25~'20.07.28)_02 제주에서의 둘째날. 일정은 신창풍차해안 - 성 박물관 - 중문단지(주상절리, 천제연폭포) - 서귀포 바다낚시 비를 걱정했으나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매우 맑은 날이었다. 덥긴 했다.성 박물관은 실망스러워서 사진을 올리고 싶지 않다. 찍을 만 한 것도 없었다. *신창풍차해안 날씨가 덕분에 너무 좋았다. *주상절리 신기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 처음 *천제연 폭포. 1,2,3이 있는데 폭포간 거리가 좀 되어 조금 힘들었다. *바다낚시. 일행이 잡은 것을 찍었다. 멀미를 잘하는 체질이라 몇 마리 잡고나서 앉아 있었다. *서귀포 재래시장. 호객꾼들과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고등어회를 샀다. 여행을 하면 이리저리 많이 돌아다니는 타입이라 힘들지 않았는데, 친구들을 힘들어 하였다.다른 사람들의 페이스를 맞춰.. 2020. 9. 6.
제주도 여행('20.07.25~'20.07.28)_01 여름 휴가를 기회로 제주도에 다녀 왔다. 2달이 다 되어 가도록 업데이트도 없었던 이 블로그에 다녀온지 한 달도 더 된 제주도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린다. 블로그 첫 게시글에도 썼듯이 나의 게으름, 무관심 그리고 의지박약에 대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제주여행 안내? 가이드를 위한 글은 아니다. 이미 한 달도 더 된 시점이기에 여행기를 장황하게 늘어놓기도 힘들다. 서서히 그때의 감상이 잊히고 있다. 허접한 DSLR 조작으로 초점이 뭉게지거나 맞지 않은 사진들이 대부분이라 사진을 올리기 힘들다. 조리개값을 너무 낮게 잡았다. 핑계가 많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본다. 일정은 첫 날은 한림, 둘 째는 서귀포, 셋 째는 성산에서 숙박. 함께한 친구들이 제주도 여행은 모두 처음이라 제주를 한 바퀴.. 2020.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