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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0912~13_일기_주말

by 연산증폭기 2020. 9. 13.

1.

금요일 상경한 후배를 방에서 재우고 보낸 뒤에

수술한 부위 경과 체크를 위해 신사역과 압구정역 사이 애매한 위치에 있는 병원을 다녀왔다.

별 거 없이 끝나고 두 달 뒤에 다시 중간 점검 예약을 했다.

신사역까지 걸어갔다. 챙겨간 카메라로 가로수길이나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찍어볼까 생각했지만 비가 내려 포기했다.

신사역 주변을 서성이다가 안경을 새로 맞추고 귀가.


귀가 후 계속 방. 뭘 할까 뭐하면 좋을까. 책을 읽을까 생각만 하다가 멍하게 시간을 보냈다.




2.

사회적 거리두기에 정말 충실했던 주말.

다시 말하면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주말.

혼술을 위해 집 주변 편의점과 마트 그리고 커피 구입을 위한 잠깐의 카페 방문이 전부.


토요일은 비가 왔고 일요일의 날씨는 정말 좋았지만 하루종일 방에 있었다.


오늘 마신 아메리카노에 써있던 오늘의 운세.


"우연한 만남이 있습니다."




3.

다음 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격하 된다.

회사 - 집 만을 오가는 내 삶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미미할 것으로 생각 된다.


다음 주 주말에는 긴팔 옷을 가지러 원주에 있는  본가에 갔다와야 겠다.


4.

사촌 누나에게서 갑자기 카톡이 왔다.

소개팅과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그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좋은 이야기 인 것 같았는데 모르겠었다.. 대화 내용을 세세하게 적기는 힘들다.


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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